가을철 환절기에는 갑자기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피부질환이 증가하게 된다. 정관 베스트피부과에도 가을철 환절기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면역력이 약한 소아의 경우에는 환절기 피부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대표적인 소아피부질환으로는 아토피와 농가진, 물사마귀 등이 있다. 각각의 피부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들 사이에서 전염되기 쉬운 농가진

 

농가진은 주로 여름철에 소아의 피부에 발생하기 쉬운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물집 농가진, 비수포 농가진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학령기 이전의 소아에게서 쉽게 발생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형제나 친구들 사이에서 쉽게 전염된다. , 다리, 얼굴, 몸통 등 어느 곳에나 발생하기 쉬우며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다보면 다른 신체 부위로 전염되는 경향이 있다.

농가진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가 적을 때에는 병소를 깨끗이 씻고 소독하여 딱지를 제거한 후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아야하며, 아이의 옷과 수건은 분리 소독해야한다.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항생제 복용 후 하루가 지나고 새로운 병변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면 전염성이 없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온 몸에 번지기 쉬운 소아사마귀 물사마귀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옮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여 소아사마귀로도 불린다. 형태는 3~6mm 크기의 분홍색, 선홍색을 띄는 수포성 구진으로 주로 겨드랑이 안쪽, 복부 등과 같이 살이 부드러운 곳에 쉽게 발생한다. 보통 정상적인 피부를 가진 아이보다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서 더 쉽게 생기는 경향이 있다. 물사마귀는 그대로 두면 1~2년 안에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긁으면서 온 몸에 번지기 쉬우므로 물사마귀 수가 많지 않을 때 병원에서 하나하나 따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가을 날씨에 재발되거나 악화되기 쉬운 소아아토피

 

가을이 되면서 건조해진 날씨와 함께 잠잠하던 아토피 증세가 재발하거나, 악화되기 쉽다. 소아 아토피성 피부염은 쉽게 말해 피부의 보호막이 무너진 상태로, 알레르기 물질이 쉽게 침투하고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심해진다. 만성적으로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생후 2개월 이후에 나타나는데 간혹 2~3세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유아 때는 가려움증으로 시작해 발진, 짓무름, 염증, 반점 등으로 악화되며 주로 얼굴, 머리, 몸통 부위가 붉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진물과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수분의 손실이 많아져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며 가려움으로 인해 긁으면서 더 큰 피부의 손상을 초래한다. 가려움증은 낮보다 초저녁과 밤에 심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면서 피부를 긁게 되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손에 장갑을 씌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에 걸리기 쉽다.

소아아토피는 유전적인 소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며, 부모 한쪽이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보다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에 자녀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일차적으로는 유전성 질환이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에 알맞은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를 이용해 20분 내외로 시키는 것이 좋고,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 손현호 정관 베스트피부과 대표원장은 주된 원인을 파악하고 피부상태와 증상에 알맞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약물을 선택해야 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정관신도시에 위치한 정관 베스트 피부과는 피부미용, 쁘띠성형은 물론 피부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소아피부질환과 아토피, 건선, 무좀, 습진 등 근본적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모든 피부 질환을 주로 다루며, 정관 주민 뿐 아니라 덕계, 웅상 등 인근 양산 주민들도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